코오롱생과, '티슈진' 상폐심사 소식에 13% 넘게 하락
  •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일본의 경제 제재 등 악재가 겹치며 코스피는 2%대, 코스닥은 3% 이상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2포인트(2.20%) 내린 2064.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가능성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8포인트 내린 2091.9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37억원, 외국인은 102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54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776만주, 거래대금은 4조2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 제재 여파 우려로 디스플레이 관련 업종은 4% 넘게 하락했으며 무역, 건설, 항공, IT 등도 3%대 낙폭을 보였다.

    조선, 식품, 증권, 철강, 은행, 부동산, 자동차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74%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46% 하락했다.

    현대차는 2.12%, LG화학은 2.68%, 포스코는 1.62% 내렸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대상 지정 소식에 13.89%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개, 하락 종목은 8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3.67%) 내린 668.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18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