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경쟁 제약하는 낡은 규제, 지속 개선해 나갈 것"
  •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전상현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전상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16일 '웨이브(wavve)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미디어 OTT 업계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투자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OTT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며 "특히 세계 최초 5G 기술 상용화와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 서비스가 서비스 혁신을 촉진해 나간다면 그간 정체되 있던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 서비스가 국내 OTT 시장의 선도자로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방송·미디어 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 나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방송·통신사들도 콘텐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개발과 활용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통합 OTT의 출범이 산업계의 혁신 시도로만 그치지 않도록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고,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