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박공유 제도 구축 3가지 원칙 발표
  • 에이버앤비는 한국에서 합리적인 공유숙박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 원칙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세 원칙은 합리적인 규제 체계를 개발해 한국의 혁신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도의 복잡성을 최대한 줄여야 현실적으로 법령 준수가 쉬워 공유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도입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계적이며 차별화된 접근법도 강조했다. 빈 집 전체를 민박으로 활용하느냐,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규제는 다르게 적용되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온라인을 이용한 호스트 친화적인 간편한 등록 시스템은 산업 전반적으로 법령이 동일하게 적용되야 할 것을 밝혔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음성원 대변인은 "지난해 1년 동안 한국의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방문객은 290만명을 넘었으며 한국의 관광다변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숙박공유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 체계가 자리잡게 되면 관광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 이후 191개국 10만개 이상의 도시에 700만개 이상의 특별한 장소(숙소)를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5억명 이상이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