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방송콘텐츠 교류 통한 국내 콘텐츠 산업 도약 기대
  • ▲ 동아TV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광주 에이스 페어’현장에서 중국 랴오디그룹과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케이블협회
    ▲ 동아TV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광주 에이스 페어’현장에서 중국 랴오디그룹과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케이블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인 동아TV는 26일 '광주 ACE Fair' 현장 부스에서 중국 랴오디그룹·심양대학·중국태평양경제합작위원회와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기획 ▲제작 및 투자 ▲기술 인프라 공유 ▲공동 마케팅 ▲유통 지원 등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다양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랴오디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건설, 에너지 사업 등 중국에서 주요 국책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심양대학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아TV의 인기 콘텐츠 '리얼타임 피트니스'를 공동 제작한다. 하반기 한국과 중국에서 방송하며 콘텐츠 교류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한중 업무협약이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수한 회원사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