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 강점 활용해 지능형 금융기술플랫폼 구축키로
  • ▲ 17일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왼쪽)과 SAP 제니퍼 모건 CEO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 17일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왼쪽)과 SAP 제니퍼 모건 CEO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이 글로벌 전문가답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18일 글로벌 최대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P는 154개국에 진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시스템을 다양한 산업군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기업고객사 및 잠재 기업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동성 공급과 무역금융 등을 위한 지능형 금융기술 플랫폼 구축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파일럿 프로젝트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SAP CEO 제니퍼 모건은 “우리금융지주와 MOU를 통해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리딩 기업인 SAP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 앞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 SAP 제니퍼 모선 CEO를 비롯해 SAP 레이첼 바저 아태일본지역 최고운영책임자, 우리금융 황원철 디지털총괄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