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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가 삼성전자와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키즈홈'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신 단말기에 '카카오키즈앱' 기본 탑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를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기 설정을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면 사용콘텐츠, 사용시간 등을 제한해 아이 전용 기기로 만들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에 '카카오키즈앱'이 탑재됐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기에는 기본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최근에 구매한 사용자들은 키즈홈 업데이트를 통해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키즈앱'은 교육 콘텐츠가 2만 2000여 종이 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이다. 2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비롯 인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김정수 대표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기만 하면 교육과 놀이 콘텐츠가 풍부한 자녀용 기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키즈의 전신인 블루핀은 2009년 설립된 이래, 모바일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손꼽히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후 2016년 10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사명을 카카오키즈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