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PF 규제 소식에 11% 하락
  • 2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57%) 오른 2072.4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후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1577억원 매수했으나 개인은 220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333만주, 거래대금은 4조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게임주는 3%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통신장비 등은 2% 이상 올랐다. 기계, 화장품, 제약, 식품, 화학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은 2% 이상 내렸으며 항공운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8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28% 올랐다.

    네이버는 2.05%, LG생활건강은 1.44%, SK는 2.59% 올랐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금융당국의 부동산PF 규제 강화 정책에 신저가를 기록, 11.07%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80개, 하락 종목은 26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