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N 1·2차 양산 이어 3차 공급계약도 체결TICN, 고속 유·무선 데이터 전송 지원 시스템
  • ▲ 한화시스템 CI. ⓒ한화
    ▲ 한화시스템 CI. ⓒ한화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4685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은 연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TICN은 군 통신망을 기존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군이 미래전에 대비해 첨단 지휘자동화체계(C4I)를 구축하는데 핵심이 되는 체계다.

    한화시스템이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육해공군의 TICN 전력화를 위한 3차 양산사업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한화시스템은 1~2차 사업과 동일하게 체계의 핵심품목인 망관리·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 통신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 등을 납품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16년까지 1881억원 규모의 1차 양산을, 올해 12월까지 4624억원 규모의 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TICN 3차 공급까지 완료되면 우리 군은 대용량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활용할 수 있다. 또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더라도 군 지휘통제·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TICN 1·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군의 최신 정보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R&D 투자와 협력사와의 긴밀한 유대로 국방력 증대와 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