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와 남미 시장 먼저 공략적재 용량과 실용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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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푸조가 새로운 픽업트럭인 ‘랜드트렉’을 공개했다. 다만 국내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2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랜드트렉을 선보이고 남아프리카와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랜드트렉은 승차인원에 따라 싱글캡과 더블캡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장착된 1.9 디젤(경유)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가솔린(휘발유) 모델은 최고출력이 21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32.6㎏·m이다. 구동 방식은 4륜 구동과 2륜 구동(뒷바퀴 굴름)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는 푸조 특유의 디자인과 풍부한 편의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과 큰 보호판을 달았다. 실내 공간은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을 기반으로 피아노 건반 형상을 한 스위치 등을 장착했다.

    이 밖에 10인치 디스플레이와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360도 카메라 등을 갖췄다. 반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인 차신이탈경고와 차제 제어 기능까지 있다.

    특히 픽업트럭에 걸맞게 적재 용량은 1톤과 1.2톤 2가지를 마련했다. 적재 공간에는 전기를 공급하는 아웃렛과 LED 조명이 달렸다. 견인 능력은 최대 3.5톤이다.

    푸조 공식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랜드트렉은 남아프리카와 남미 시장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내시장 출시는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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