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확보-제작-유통' 한번에…"콘텐츠 밸류 체인 확장 첫 사례"
  • ▲ ⓒKT
    ▲ ⓒKT

    KT가 케이툰의 인기 웹툰 '썸툰'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제작, 자사 OTT 서비스 'Seezn(시즌)'과 슈퍼 VR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썸툰'은 2013년 10월부터 약 6년간 KT 웹툰 플랫폼 '케이툰(KTOON)'에서 총 600여편의 에피소드를 연재해온 작품이다.

    '썸툰 2020'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에 Seezn 앱과 슈퍼VR에서 만날 수 있다. 10대와 20대 시청자들을 공략해 회당 10분 내외의 숏폼(short-form)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금일 오후 2시 '썸툰 2020'의 온라인 제작 발표회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Seezn 앱과 슈퍼 VR을 통해 제작 발표회를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으로 직접 출연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KT는 자사의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웹드라마 및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콘텐츠 밸류 체인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원천 IP 확보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한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