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지상 9층·1개동·종합병원…내년 4월말 준공 IPS설비·크린룸·기송관시스템 등 특수공종 완벽 구현아산병원 등 국내외 약 50곳 병원 시공기술력 보유
  • ▲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조감도. ⓒ 현대건설
    ▲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공사현장서 콘크리트 골조완성을 알리는 상량식 및 무재해 안전기원제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국제의료재단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축사·상량식·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11월1일 첫삽을 뜬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은 지하 4층~지상 9층·1개동·786병상 규모로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이다. 한마음국제의료원은 뇌심장센터·장기이식센터·로봇수술센터·심뇌혈관센터·양음압치료실 등 24개 특화센터와 30개 세부진료과가 들어온다.

    현대건설측은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으로 지역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학·연구부문 및 배후사업에 따른 일자리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71년 준공한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 공사를 시작으로 아산병원·카타르 하마드 빈 칼리파 메디컬시티 등 국내외 약 50개 병원을 시공한 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마음국제의료원에 IPS(의료용 비접지전원) 설비를 비롯해 격리병실 청정도 유지를 위한 크린룸시스템, 병동내 각 실간 빠른 업무전달을 위한 기송관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시공기술력을 담은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현대건설이 국내외 수많은 유형의 병원을 시공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시켜 세계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