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300명 규모 사무실 개소
  •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서울 사무실을 차리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출시에 본격 돌입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사무실을 개소했다. 현재 네오플 본사는 제주에 위치해 있다.

    관련업계에선 이번 서울 사무실이 던파 모바일 출시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오플이 개발한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P(지식재산권)다. 네오플은 2017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던파를 통해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전체의 92%에 달했다.

    던파 모바일 역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회사 측도 출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현재 네오플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경영지원 등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며 상당수 채용이 던파 모바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오플 본사에서 근무하는 던파 모바일 관련 인력 역시 서울 사무실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네오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네오플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한다.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강연 및 채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