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진행 '희망장학사업'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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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이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과천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에스원은 2005년부터 15년간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장학사업은 소년원생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학금 지원, 자립캠프, 취·창업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드림장학금은 안정적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모범 소년원생 18명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총 200여명에게 약 4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자기극복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자립캠프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자립캠프는 소년원생 20명을 선발해 에스원 임직원과 제주도 등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자립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10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퇴원 소년원생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협동조합 형태의 카페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을 통한 바리스타, 제과제빵 분야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부터 8년간 150여명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에스원은 교정시설에서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지원을 통해 소년원생들의 재활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노희찬 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