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 가상 마라톤 시스템 도입
  • ▲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오른쪽)와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빛소프트
    ▲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오른쪽)와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의 달리기 앱 '런데이'가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 활용된다.

    한빛소프트는 손기정기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 런데이의 실시간 가상 마라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손기정기념재단의 파트너사인 ㈜오에스스토리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인프라 자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한 여건 조성 등에 협력한다.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기리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다. 2005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만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처음으로 실시간 온라인 방식을 도입한다.

    런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제와 같이 마라톤 경주를 할 수 있는 '버추얼 레이스' 시스템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런데이에 측정된 기록을 바탕으로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앱 상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버추얼 레이스 사전 체험을 다음달 21일부터 진행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런데이가 새로운 스포츠 참가문화와 관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