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등 SK그룹 관계사가 2009년 출연한 SK미소금융재단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총 3458억원을 지원, 3만호 대출 수혜자를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SK미소금융을 통해 지원받은 금융 소외계층 대부분은 생계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3만호 대출 주인공은 장애인용 전동스쿠터·휠체어를 판매 및 임대하는 김범석씨다. 

    김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찾다가 미소금융에 대해 알게 됐다. SK미소금융재단 관악지점에서 취약계층자립자금 1200만원을 지원받았다.

    SK미소금융재단 이형희 이사장은 “SK미소금융은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존재한다. 11년 만에 3만호 대출자가 탄생해 감격스럽다” 며 “이는 전국 방방곳곳 미소금융 혜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은 설립 이래 꾸준히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대출뿐만 아니라 홍보, 컨설팅,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제공해 왔다. SK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미소금융 활성화 방안을 도입하고 찾아가는 전통시장 홍보활동, 특화상품 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SK미소금융재단은 SK텔레콤 등 SK ICT 패밀리사와 함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매장 운영 솔루션 패키지인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공모, 최신 ICT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행복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