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국민은행과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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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오른쪽)과 김태구 KB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업계가 블록체인 기반 '종이 없는 감정평가서'로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KB국민은행은 1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감정평가사회관에서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에 참여하고 건전한 금융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감정평가서 시행을 추진했으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 디지털 감정평가서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사진 또는 동영상 등 다양한 입체적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정평가서 위변조·부인 방지 ▲서류의 인쇄·발송 및 보관 비용 절감 ▲담보 대출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구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은행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법원 등과 시스템을 연계하여 디지털 감정평가서 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금융플랫폼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국민 서비스로 빅데이터 및 GIS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가칭)KAPA LAND'를 오픈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