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의 30%인 45만주 공모, 全주택형 분양완료최소 청약금액 100만원…책임준공 등 수익률 실현
  • ▲ 주택개발리츠 모식도.ⓒLH
    ▲ 주택개발리츠 모식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산관리업무를 수행중인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의 우선주 공모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은 총 발행주식 151만주의 30% 수준인 45만주(156억원 규모)로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최소 청약금액인 약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주택개발리츠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한후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고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영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민간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는다.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2018년 4월 설립이후 김포마송 B-6블록, 파주운정3 A-27블록내 아파트 2개 단지(김포로얄하임, 운정어반프라임)에 대해 지난해 8월 각각 1.5대1,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유형의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현재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책임준공 및 LH의 매입확약을 통해 주택건설 및 분양대금 납부절차를 진행중인데 2022년 6월 배당·청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6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28~30일 청약을 접수한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책임준공, 매입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