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현상에 아마존 식품 매출액 300% 성장한국 제품으로는 손 소독제, 마스크 등 K방역 제품 인기내년도에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 글로벌 진출 확대 예정
  • ▲ ⓒ아마존글로벌셀링
    ▲ ⓒ아마존글로벌셀링
    “전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 ‘K-방역’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면서 손 소독제, 천 마스크 등 관련 제품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제품 판매를 늘리고, 다양한 유통사와 제조사의 입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전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현상으로 미국 아마존의 2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신장한 약10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매출 역시 2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4.8%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중 식품 매출액은 300%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전체 매출 중 셀러들의 매출 비중도 60%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K방역과 함께 손 소독제, 마스크 등 한국 방역 제품이 아마존에서 인기를 끈 점을 특이점으로 들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성공사례로 손 소독제 회사 ‘슈피켄뷰티’를 꼽았다. 슈피겐코리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칫 비즈니스가 난관을 겪을 수도 있는 시기에도 아마존 비즈니스가 제공하는 대량구매(스팟바이, Spot Buy) 기회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1000만개의 손 소독제 상품 1000만 개를 납품하며 6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 ▲ ⓒ아마존 글로벌 셀링 온라인 컨퍼런스 갈무리
    ▲ ⓒ아마존 글로벌 셀링 온라인 컨퍼런스 갈무리
    이를 바탕으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내년에도 한국만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방역과 식품군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 및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 △한국 셀러의 글로벌 입지 강화 및 아마존 스토어 입점 확대 △정부 협력을 통한 국내 셀러들에게 더 많은 지원 제공 △아마존 비즈니스를 통한 B2B 사업 기회 지원 등을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내년에도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 비즈니스, 기관 판매자에게 판매하고 다양한 국가의 아마존 스토어로 입점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