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택매매거래량 9만2769건…2개월만에 상승전·월세 거래량 17만2815건…전월比 1.3%↓
  • ▲ 전국 월별 주택매매거래량.ⓒ국토교통부
    ▲ 전국 월별 주택매매거래량.ⓒ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달보다 13% 가량 늘었다. 지난 6월과 7월 '패닉바잉'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이후 두개월 연속 감소하다 또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2769건으로 전월보다 13.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달(8만2393건)보다 12.6% 증가했고 5년 평균치에 비해선 2.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4만1884건으로 전월보다 10.0% 증가했다. 지방 역시 16.1% 늘어난 5만88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4% 감소했으나 지방은 27.4% 늘었다.

    특히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6174건으로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도 11.3% 늘어난 2만6595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월 확정일자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815건으로 전월보다 1.3% 소폭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은 4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1% 포인트(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9123건으로 전월보다 1.1% 줄었다. 지방도 5만3692건으로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만6145건으로 전월보다 0.4%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3.0%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