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대 규모, 한수원·NHN·LGU+ 등 컨소시엄"15년 스마트시티 업력 강점"… 핵심 역량·노하우 등 수주 청신호
  • ▲ LG CNS 디지털트윈 기술로 현실 세계의 기계를 3D로 시각화해 가상세계로 구현한 모습. ⓒLG CNS
    ▲ LG CNS 디지털트윈 기술로 현실 세계의 기계를 3D로 시각화해 가상세계로 구현한 모습. ⓒLG CNS
    LG CNS가 3조원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핵심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떠오르면서 수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발주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민간부문사업자 공모에 LG CNS가 참여하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부산 스마트시티는 부산시 강서구 일원 84만평 부지에 약 3400세대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워터 ▲제로에너지 도시 ▲로봇 기반 생활혁신 등 '10대 혁신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이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갖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한수원 컨소시엄에는 한수원, LG CNS, 신한금융지주, 한전KDN, 한양, LG유플러스, 휴맥스 모빌리티, 신세계 프라퍼티, NHN, 이에이트, 이지스 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 NH투자증권, 네이버클라우드, 대림건설, 데이터얼라이언스, 윈스 등으로 구성됐다. 수자원공사는 12월 1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교통·환경·안전·주거·도시행정·복지 등 분야에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18년 3080억달러에서 2023년 6172억달러로 연평균 18.4%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따라 최근 세종, 구리,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등에 현대자동차, KT, 네이버, 한화에너지, 삼성SDS 등 대기업들이 사업참여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 CNS 역시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에는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세종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민간사업자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빅데이터, 모빌리티, 5G, 헬스케어, 스마트 홈·빌딩, 디지털트윈, 건설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 분야별 국내 1위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드림팀'을 구성한 상태다.

    관련업계에선 스마트시티의 핵심 성공요소로 '데이터'와 '시민 참여'를 꼽고 있다. LG CNS는 해당 영역에서 핵심 역량 및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LG CNS는 2000년대의 스마트시티라 불리는 U-city 구축 사업을 다수 수행한 바 있다. 서울시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2005년), 판교 U-city 구축(2008년), 청라 U-city 구축(2010년)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서울 마곡 U-city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18년에는 '세종 5-1생활권' 기본구상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모델을 그렸으며,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략 수립과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종과 부산 시범도시를 대상으로 AI데이터센터, IoT 구축, 에너지 환경 혁신 기술에 대한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했다. 대전시, 창원시와 함께 지자체와 민간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 추진했다.

    이 밖에도 2018년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통합플랫폼 '시티허브'를 출시했고,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큰 축인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시 교통카드 등 국민들이 이용중인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해당 사업모델을 그리스와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하남시 풍산지구, 수출입은행, 보성산업 데이터센터 컨설팅 사업 등 스마트시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다수 수주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2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스마트시티 기본 구상안 검토 ▲도시재생 방향성 설정 등 각종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특별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