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4% 상승, 환율 6.4원 오른 109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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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이틀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1.79)를 이틀 만에 새로 썼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고용 악화에도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90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5억원, 151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4682만주, 거래대금은 18조9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8.61%로 가장 크게 뛰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29%), 종이와목재(3.77%), 담배(2.56%), 건설(2.31%), 건축자재(2.16%), 제약(2.04%), 등도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2.48%), 조선(-1.44%), 출판(-1.41%), 무역회사와판매업체(-1.35%), 창업투자(-1.3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41%) 내린 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네이버(-0.88%), 현대차(-0.79%), 카카오(-0.54%) 등도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SDI는 각각 1.28%, 0.18% 올랐다. 

    보톡스 분쟁을 마친 대웅제약이 소송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2324억원 규모의 제주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LS그룹주가 주목을 받았다. LS네트웍스(29.84%), LS전선아시아(5.26%)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4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34%) 오른 944.0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6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9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4원 오른 1099.7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