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남한강 조망'vs한라비발디 '양평역 300m' 2월 맞대결 포천, 7호선 '8량이냐, 4량이냐' 관건…연천, 첫 브랜드단지
  • 가평과 양평·여주·이천·연천·동두천·포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 신규분양단지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제지역에 비해 청약 및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당첨후 6개월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이들 비규제지역내 공급을 앞둔 단지는 △양평역 한라비발디 △더샵 양평 리버뷰 △포천 금호어울림 △e편한세상 연천 옥산 4곳이다.

    먼저 이달 경기도 양평에서 '더샵 양평 리버뷰'와 '양평역 한라비발디'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단지는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특장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더샵 양평 리버뷰 경우 언덕에 자리한 덕에 남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역이 직선거리로 300m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다.
     
    두 단지 모두 KTX 강릉선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구간이 내년 개통예정이다. 또한 서울~양평고속도로도 추진중에 있어 서울 접근성은 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오는 3월에는 금호산업이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혜가 기대되는 포천에 신규단지를 공급한다. 포천 금호어울림은 포천 구도심에 5년만에 선보이는 새아파트다.

    옥정에서 포천을 잇는 연장선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았으며,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역에서 강남구청역까지 2시간30분 걸리던 출퇴근시간은 1시간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천 연장선이 4량과 8량 전동차중 어느 것으로 결정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서울도시철도공사가 7호선 옥정~포천구간을 기존 8량에서 4량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만약 4량이 결정되면 옥정역에서 내려 환승을 해야 한다.

    같은달 대림산업은 연천에 'e편한세상 연천 옥산(가칭)'을 선보인다. 공급이 뜸했던 연천에 처음 상륙하는 브랜드아파트로 입주와 동시에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적지 않다. 2000년 이후 연천에 공급된 단지는 2018년 '연천 전곡 코아루더클래스'가 유일하다.

    다만 수도권 북부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지만 단지 500m 거리에 연천역과 동두천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복선전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