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한끼’ 샐러드 채소 인기…명절 직후 수요 급상승새해 맞아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 늘어난 영향유럽형 샐러드용 채소, 뿌리채 수확해 상품화 한 채소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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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설 명절 이후 급증하는 샐러드 채소 수요에 적극적 대응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지속 신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럽형 샐러드용 채소인 ‘바타비아’와 ‘버터그린’을 새롭게 선인다고 16일 밝혔다. ‘바타비아’는 적/청색의 잎채소로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 쌉싸래하며, ‘버터그린’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전 점에서 각 34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서초점과 춘천점에서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 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이고 있다. ‘살라트리오’는 오크레드, 오크그린, 크리스피 레드의 믹스 상품으로 3가지 상품의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으며 ‘크리스탈 레터스’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으로 각 2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이 끝난 뒤를 노린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설과 추석이 끝나는 시점 후 일주일 대비 연휴 시작 전 일주일 동안의 샐러드 채소 매출을 비교했을 때 설 이후에는 13.5%, 추석 이후에는 1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권희란 채소MD(상품기획자)는 “소비 트렌드 및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