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2회 공판준비기일 3월11일 오후 2시 진행이재용 부회장 법정 불출석 할 듯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다음달 11일 진행된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11명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3월11일 오후 2시 재개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 등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재판부 교체에 따른 공판절차 갱신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11일 이뤄지는 재판에서는 양 측의 증거채택, 수사기록 열람 등에 대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해 9월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 행위와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통해 본인의 경영권 불법 승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도 불법합병 은폐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을 저지른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