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8년 오로나민C 흥행 주도해온 전현무 3년만에 모델 복귀‘깨방정 춤’ 유행타며 오로나민C 국내 출시 후 흥행 주도헨리, 송진우 등 모델 이어… 전현무 ‘생기발랄’ 재발탁
  • ▲ 방송인 전현무.ⓒ동아오츠카
    ▲ 방송인 전현무.ⓒ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오로나민C의 모델로 방송인 전현무를 3년만에 다시 찾았다. 헨리, 송진우 등 그간 유명 가수, 배우 등을 오로나민C 모델로 발탁했지만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과거 흥행을 주도했던 전현무를 다시 모델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이날 전현무를 모델로 한 신규 TV광고 촬영을 시작했다. 전현무는 지난 2015년~2018년까지 4년간 오로나민C 모델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현무를 필두로 한 오로나민C 웹드라마까지 나왔을 정도로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었다.

    특히 전현무가 광고에서 선보인 ‘깨방정 춤’이 인기리에 유행을 타면서 오로나민C의 매출도 대폭 성장했다. 2015년 출시 1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2018년까지 동아오츠카의 매출성장을 견인하던 효자제품이 됐다. 

    업계에서는 일본에서 1965년 출시된 오로나민C를 디자인 변경 없이 국내에 출시하면서 오로지 마케팅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사례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인 동아오츠카에서 전현무를 기용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광고를 만들면서 단번에 흥행에 성공했다”며 “다만 지난 2019년 전현무를 교체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동아오츠카는 최근 오로나민C의 매출이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면서 다시금 전현무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아오츠카는 전현무의 과거 생기발랄한 느낌을 그대로 되살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