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나를지켜주는암보험', 손해액 70% 보장흥국화재, '페이코 생활안심보험' 출시…최대 1천만원 보장한화생명, 금융사고 '예방 경보 시스템·예방 비상대응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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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XA손해보험 제공

    최근 고도화된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이를 보장·예방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은 '나를지켜주는암보험' 내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단금 보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손해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보이스피싱손해 특약 가입시 손해액의 70%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흥국화재는 지난 3월 NHN페이코와 폭행, 뺑소니, 보이스피싱 등 일상 속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상해상품 '페이코 생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해당 기간 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월부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모바일을 통한 금융 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금융사고 예방 경보(Alert) 시스템'과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콜센터를 통해 금융사고로 예견되는 내용이 접수되면, 금융사고 예방 경보 시스템에 장착된 인공지능이 주요 단서를 분석해 위험여부를 공지한다.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라면 관련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이 집중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중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족·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금액에서 메신저피싱 피해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10.8% 늘어난 15.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