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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모친·장남' 등기이사 사임… '새로운 남양' 준비

정재연 비대위원장, 대주주 답변 공개
대주주 일가 등기이사 사임, 전문성 갖춘 사외이사 확대
강도높은 혁신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 총력

입력 2021-05-17 10:42 | 수정 2021-05-17 11:09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주주 일가 등기이사 사임 등을 시작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한 대주주의 답변을 공개했다. 답변에는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한다"며 "전문성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송죽 이사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모친이고, 홍진석 이사는 장남이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두 아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 경영인 선정시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키로 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7일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측에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대주주 답변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대주주 일가 등기이사 사임을 시작으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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