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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사진 교체 9월로 연기… "주식매매계약 종결에 시간 필요"

임시주총 30일 오전 열었지만 연기 의제 제안연기 의제 가결돼 9월 14일로 안건 심의 연기"사인 간 거래로 구체적 사항 확인 어려워"

입력 2021-07-30 14:01 | 수정 2021-07-30 14:09
남양유업이 이사진 교체를 9월로 연기했다.

한앤컴퍼니는 30일 남양유업의 새로운 사내외 이사를 선임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었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 주식매매계약의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일부 주주들에 의해 안건 의결 연기 의제가 제안됐고 이 의제가 가결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이 9월 14일로 미뤄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쌍방 당사자간 주식매매계약의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해 연기됐다"며 "주식 매매는 사인 간 거래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하기 어럽다"고 말했다.

한앤컴퍼니는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에 따른 계약대금 약 3107억원을 지급한 뒤 경영권을 넘겨 받아 오는 9월 임시 주총에서 이날 처리키로 한 안건을 일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주총에서는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변경과 새로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집행임원제도는 한앤컴퍼니가 원활한 공동 경영을 하기 위해 도입된다. 대표집행임원은 이사회로부터 주요 의사결정과 업무집행 권한을 위임받아 회사를 경영한다.

이사 신규 선임은 기타비상무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이 계획됐다. 사내이사 선임 후보는 이동춘 한앤컴퍼니 전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과 김성주·배민규 한앤컴퍼니 전무가 내정됐다.

사내이사와 비상무이사 후보 모두 한앤컴퍼니 인사로 채워졌다. 특히 사내이사로 내정된 이동춘 전무는 주총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향후 남양유업을 이끌어갈 대표 또는 본부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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