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면 대상 될 수 없어" 종전 발언 정정사실 관계 체크 후 입장 수정 예정4대 그룹 대표, 문재인 대통령 만나 사면 언급
  •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데일리DB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데일리DB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종전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 체크가 미진했던 것 같다"며 정정에 나서면서 주목을 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착각이 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수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이 부회장의 재판이 종료가 안돼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정정한 것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4대 그룹 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사면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총수들은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며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초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