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中企 생산성 향상 맞춤형스마트공장 지원LH 출연금 및 정부지원 등 총 7.2억원 조성
  • ▲ 스마트공장 모식도.ⓒLH
    ▲ 스마트공장 모식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일환으로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 사업비와 LH 출연금을 매칭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LH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인증 신기술공모에 선정된 제조중소기업 13개사에 7억4000만원을 투입, 로봇적재시스템, 자재관리·제품출고관리 자동화시스템 등 구축을 지원했다.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생산량 증대, 불량률 감소 등 안전과 생산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4000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상선본부 등 협업기관과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을 운영한다. LH는 기금출연,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홍보 지원과 우수사례 발굴을, 한국생산성본부는 컨설팅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성과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달 15일까지 신청 및 서류 접수받은 후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결정하고 8월 중 협업기관과 협약체결, 기금 출연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 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LH 동반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