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반기실적…전년동기대비 47.9%↑전북·광주銀 775억원·1037억원…이자 확대 영향 JB우리캐피탈, 95% 성장해 순이익 10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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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784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27일 JB금융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46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 계열사는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775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1037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은행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냈다.

    비은행 자회사의 성과는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이 견인했다. 전년동기대비 95.1% 증가한 10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내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JB자산운용(별도기준) 역시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의 지배지분기준 ROE 14.5% 및 ROA 1.07%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14% 포인트 상승한 10.51%를 기록했고 BIS비율(잠정) 역시 13.46%를 달성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7%p 개선된 0.6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p 개선된 0.59%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15%p 개선된 0.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