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연 업황 침체… 펀드 투자 수익 46억원 기록영업이익 적자폭 큰 폭 감소,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코로나 불확실성 지속… 포스트 코로나 준비 강화"
  • 매각을 진행 중인 인터파크가 2분기 영업적자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영업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수익성의 개선은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 개선 및 합병 효과가 주효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01억원, 영업손실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인터파크의 주력인 여행·공연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동경올림픽 티켓 판매 시스템 개발 관련 수익이 반영됐고, 펀드 투자에 대한 금융수익이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덕에 당기순손실 폭이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