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 원픽셀 제품 출시 준비레드 마이크로LED 효율 150% 향상
  • 1㎛의 청색, 녹색 마이크로LED. ⓒ서울바이오시스
    ▲ 1㎛의 청색, 녹색 마이크로LED.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교수가 이끄는 UCSB 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의 블루와 그린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 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의 난제 극복 및 본격 양산을 통해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생산 수율 난제 극복해 70㎛ 레드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 원픽셀, 2022년에는 10㎛ 원픽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으며,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 (EQE)을 150%까지 향상함으로써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AR, 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 30㎛ 원픽셀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게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당사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