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比 3.3% 증가한 1203억원베트남 이전으로 원가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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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2분기 매출 1203억원, 영업손실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광소자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광소자가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의 원가부담이 상당해졌다"며 "특히 마이크로 LED와 자동차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기업들의 많은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능이 우수하면서 원가절감이 가능한 당사의 와이캅(WICOP)기술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캅은 초소형, 고효율의 신개념 LED 기술로 조명,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 가능하다. 와이어, 패키지, 렌즈 등 추가적인 부품 없이 초소형 제작이 가능해 생산 원가를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와이캅 기술 기반의 '와이캅 픽셀' 또한 적층이라는 구조적 특징으로 모든 공정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공정이 줄면 수율개선과 원가절감에도 유리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영업이익 개선안에 대해 "베트남 법인으로의 설비이전 및 셋업 완료 후 가동률이 상승했다"며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전방 수요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부적인 원가와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하반기에도 UV LED, 와이캅 기반의 마이크로 LED, 자동차용 LED에 프로모션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