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12억원… 전년比 16.3% 성장와이캅 기반 LED 칩 매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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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1분기 매출 1112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확대됐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와이캅 기반 LED 칩 매출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고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와이캅 기반 LED 칩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익 측면에서도 그동안 원가와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RGB 원 픽셀 구조의 마이크로 LED기술인 '와이캅 픽셀'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CES 2023에서 부품업체로는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와이캅 픽셀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는 메타버스시대의 다양한 디스플레이인 XR, 웨어러블 워치, 야외용 대형 비디오 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될 최적의 기술이다. 또한 LED 업체들은 앞으로 다가올 가상세계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마이크로 LED개발에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팀 상무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와이캅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의 독보적인 기술이며, 미래 LED 디스플레이 개발 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18000여개의 특허를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노벨물리학 수상자와 10여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직경 1마이크로미터(㎛) LED를 이미 개발했고 2021년에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