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고도화 위한 S/W 집중 투자신성장 IT R&D 투자 강화로 주도권 선도디스플레이·배터리 차세대 기술 리더십 강화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차세대 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사업에도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삼성은 IT 산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달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핵심 IT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절대우위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가상화 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 등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S/W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AI 분야에서는 전세계 거점 지역에 포진한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성능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기기를 확대하는 등 연구와 일선 사업에서 모두 절대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센터를 설립해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한 연구 지원과 S/W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최근 미래 유망 사업의 하나로 각광받는 로봇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 확보와 폼팩터 다양화를 통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산업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로봇사업화 TF를 신설해 자체 개발한 첨단로봇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차세대 OLED·QD(퀀텀닷) 디스플레이 사업화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및 전고체 전지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노트북, 모니터, TV 등 그동안 LCD가 주도하던 영역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배터리는 소재,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밖에 첨단 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미래혁신 기반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