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전 참여 공식화, LX하우시스와 2파전 양상지분 취득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투자하는 PEF에 출자"하이마트·건설 등 그룹 차원 시너지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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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CI
    롯데쇼핑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 경영권 인수 참여를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은 9일 IMM PE의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연결기준 지난해 자기자본의 2.7% 규모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독보적 1위 기업으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당사와 상품·컨텐츠·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돼 IMM의 경영권 인수 PEF에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측은 한샘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향후 당사의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컨텐츠 개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하이마트, 건설 등과의 협업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X하우시스도 지난 6일 IMM PE가 설립 예정인 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를 타진한다고 밝혔다.

    IMM PE와 한샘은 올해 7월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IMM PE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