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램프 중량 감소 및 방열 성능 획기적 개선21일 진행되는 북미 'DVN 워크숍'에 출품 예정
  • ▲ 일반 LED(왼쪽)와 WICOP TE가 적용된 헤드램프용 LED(오른쪽). ⓒ서울반도체
    ▲ 일반 LED(왼쪽)와 WICOP TE가 적용된 헤드램프용 LED(오른쪽).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약 3조원 규모의 자동차 조명 시장, 특히 전기자동차의 적용 확대를 위해 LED 헤드램프의 발열에 따른 효율 감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와이캅(WICOP) T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출하량 중 10%에 와이캅 제품을 적용한데 이어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로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가볍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고효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도 상승에 따른 급격한 효율, 수명 감소 개선을 위해 헤드램프의 방열 성능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헤드램프용 와이캅 TE는 LED 패키지를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하는 기존 방식에서 바로 방열판에 장착해 헤드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와이캅 기술은 지난 7월 특허를 침해한 13개 해외 자동차 조명 브랜드의 LED 제품에 대해 영구 판매 금지 판결을 이끌어낸 LED 산업의 2세대 기술이다. 오는 21일부터 진행하는 북미 'DVN 워크숍'에 자연광과 가장 가까워 차량 내부의 사물을 본연의 색상으로 비춰 주고 학습과 숙면에 좋은 '썬라이크(SunLike)'와 서울바이오시스의 에어컨 등 차량 내부의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Violeds)'도 함께 출품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의 수요 확대 및 헤드램프 디자인의 슬림화로 인해 헤드램프의 중량 감소와 방열 성능이 보다 중요하다"며 "서울반도체는 고효율, 고방열 와이캅 제품의 라인업을 통해 100여개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됐고, 앞으로 지속적인 적용 확대를 통해 자동차 부문의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