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강세…환율, 5.2원 내린 1170.8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0.67%) 오른 3148.8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S&P500지수는 0.23%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07%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6포인트(0.30%) 오른 3137.3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 장중 31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0억원, 76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65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22만주, 거래대금은 15조3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항공사·은행·호텔레스토랑레저·게임엔터테인먼트는 3%대, 방송과엔터테인먼트·생명보험·조선·석유와가스는 2%대 올랐다. 반면 철강·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화학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4%), 삼성SDI(1.89%), 현대차(1.95%), 셀트리온(0.38%)도 상승했다. 네이버(1.35%), 카카오(0.40%), LG화학(1.74%)은 약세였다.

    하나투어(9.16%)는 오는 10월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티웨이홀딩스(11.24%), 진에어(6.99%), 대한항공우(6.55%) 등 항공주들도 강세였다. 공모 리츠 중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SK리츠(8.24%)는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11%) 오른 1037.7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9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7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