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경제협력 확장으로 우리기업 진출 지원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등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 확대 기반 마련
  •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 왼쪽)이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 왼쪽)이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2일 베트남 현지에서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일에는 응우엔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공공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2일에는 '하노이 코리아타운'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현지기업(SUDICO)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노이 코리아타운은 하노이 서부 남안카잉 지역에 제2한인학교 건립 및 배후 한인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LH는 지난 11월 29일 KIND, SUDICO와 3자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김 사장은 베트남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인,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LH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LH는 양해각서를 근거로 인적자원 교류 등 베트남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 하노이시 중심가 동측에 위치한 약 18만평 부지에 약 1800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하노이 코비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주택,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을 교류해 개발 경험, 기술을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도시·주택 개발 노하우 등 K-CITY 도시 한류를 베트남에 전파하는 한편, LH가 조성한 스마트도시, 산업단지로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우리 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