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수 12.1% 증가…응시율 1.8%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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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인회계사(CPA) 제1차 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시행된 제57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는 1만3063명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 응시자 수는 전년대비 12.1% 증가했지만, 응시율은 1.8%포인트 하락한 84.8%로 잠정 집계됐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은 약 2200명이다. 이를 토대로 한 경쟁률은 전년(5.3대 1)보다 높은 5.9대 1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시험을 치른 확진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엔 확진자 1명, 자가격리자 4명이 시험을 봤는데 올해엔 확진자 93명과 자가격리자 20명 등이 응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하고 간호전문인력 등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시험 직후 정답가안을 게재했다. 향후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 확정, 채점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