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올해 경영지침 Value up(價値經營)브랜드 가치 제고·해외 사업 방점
  • 농심은 올해 성장을 위해 신먹거리 발굴과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25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주력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 및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올해 경영지침을 ‘Value up(價値經營)’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브랜드 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다. 주력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고객중심 제품을 개발하고 주요 브랜드 콘텐츠 기획력을 확대한다. 또한 주력사업의 가치 확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나아가 건강기능식과 대체육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성장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 해외 조직을 강화한다. 경영체질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체계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기반의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확충하고 ESG 경영도 강화한다.

    박준 부회장은 "대내외 환경과 경영여건 변화에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사내이사 선임의 건, 신병일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정관 일부변경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