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657억원 전년比 13.6% 감소미국∙일본 등 해외법인 매출 신장ESG 경영 박차 글로벌 뷰티 리딩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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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블씨엔씨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657억원으로 전년(3075억원) 대비 13.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이 679억원에서 222억원으로 67.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가치 개선 작업에 집중했던 본사기준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이 1994억원으로 전년 2255억원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337억원 대비 58.7% 감소된 13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전년 대비 117%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법인은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주력 제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자회사인 제아H&B, 지엠홀딩스와의 사업 결합을 통한 경영 시스템 효율화를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각종 비용 개선 노력도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에이블씨엔씨 최초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속적 ESG경영 실천 결과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 ESG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