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투멤녀', '투멤남' 등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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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제트는 6일 싸이월드의 정식 오픈 당시 사진첩을 업로드 하지 못하며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싸이월드가 3200만 회원의 170억개 사진과 1억 6000만개의 동영상을 완전히 복구한 바 있다. 이후 싸이월드는 11억개의 다이어리와 68억개의 포스팅을 복원하는 작업을 11월에 마무리했다.

    하지만 복원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첩을 정식 오픈에서 바로 볼 수 없자 이용자들로부터 "반쪽짜리 오픈", "뭐가 급해서 텅빈 사진첩으로 오픈했냐"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측은 오픈 당시 사진첩이 비어있었던 이유에 대해 "휴면해제의 권리는 유저의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상 싸이월드가 복원한 고객의 사진을 휴면중인 상태에서는 운영DB로 올릴 수 없었기 때문에 오픈하자마자 로그인한 유저들의 사진첩이 비어있었던 것.

    더불어 정식 오픈과 함께 유저들이 휴면해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십만건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 상태가 길어지게 됐고 그로 인해 2~3일간 사진을 볼 수 없었던 상황으로 이어졌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사전준비는 실데이터로 할 수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실제 서비스에서 트래픽이 몰리자 실시간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점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객들의 사진첩은 4일 오후 7시부터 업로드를 시작했다. 사진첩이 업로드되면 고객에게 다시 알림이 전송되고 있는 상태다. 오픈 초반 트래픽이 몰리자 서버 부하로 서비스가 원할하지 못했던 것도 모두 개선한 상황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오픈 초반 서비스가 원할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음주부터는 투멤녀, 투멤남 등 다양한 싸이월드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며 “진정성있는 싸이월드로 성원에 보답드리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