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참전용사, 유가족들이 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사자 명비에 참배하고 있다.ⓒ뉴시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참전용사, 유가족들이 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사자 명비에 참배하고 있다.ⓒ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유가족과 참전장병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일 전경련에 따르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안보와 국민의 삶을 지켜낸 승전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해군장관을 역임한 윈스턴 처칠 수상의 '배가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해 "참수리357호가 없었다면 우리의 서해바다를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경제계와 국민들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허창수 회장은 경제와 안보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하며, "나라를 위해 바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제계도 경제안보를 지키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경련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장교의 길을 걸을 예정인 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씨와 해군 유자녀를 지원하는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이사장 김판규)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김판규 해군장학재단 이사장, 이희완 중령 등 군 관계자와 참전장병 및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