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개봉과 함께 이벤트 강화테마파크도 추석 분위기 물씬가족단위 프로모션, 할인도 강화
  • ▲ ⓒ서울랜드
    ▲ ⓒ서울랜드
    국내 영화관과 테마파크가 추석 성수기 준비에 돌입했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컨텐츠로 가족 단위 'U턴족(명절 연휴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 발길 잡기에 나섰다. 영화관은 '공조2: 인터내셔날'를 내세워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테마파크는 사전 예약 없이도 가족들이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들이 일제히 추석 연휴 자체 행사를 강화했다. 통상 추석 명절 연휴는 영화 성수기로 대작들이 맞붙는 시기지만, 최근 시장 트렌드 급변에 따라 올 명절 신규 상업영화가 '공조2' 하나에 그쳤기 때문이다.

    CJ CGV는 12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영화 관람 횟수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는 ‘추석(ㅊㅅ) 시즌 씨지브이 참석(ㅊ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를 관람하면 관람 횟수만큼 송편 스탬프를 획득하게 되는데, 송편 스탬프 1개를 받으면 CJ ONE 100 포인트를, 2개를 받으면 일반 2D 영화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송편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일반 2D 영화 무료 쿠폰 1매와 함께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CGV 강철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가족, 친구 등 지인들과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재미있는 영화와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도 풍성한 경품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가족 쿠폰팩’, ‘선물하기1+1’, ‘인스타그램 친구 태그’ 라는 총 3가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조2: 인터내셔날'는 올해 유일한 대작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추석 공개가 예상됐던 ‘인생은 아름다워’와 ‘정직한 후보2’는 제작비 155억원이 투여된 대작 ‘공조2’와의 맞대결을 피하기로 했다.

    국내 테마파크도 추석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한가위 민속공연이, 아쿠아리움에서는 메인수조 이색 보름달 이벤트와 해양생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국내 최대 높이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관측하는 ‘풀문투어’와 전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 ▲ ⓒ롯데월드
    ▲ ⓒ롯데월드
    서울랜드는 오는 12일까지 '서울랜드의 신나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서울랜드는 행운을 기원하고 활기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골라보는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레고랜드는 파크 내 레고 시티 테마 구역 광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인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과 레크레이션 이벤트인 ‘놀이의 제왕’을 만나볼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은 추석 연휴 기간에 체크인 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미니 약과가 들어 있는 추석 맞이 복주머니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호텔 3층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한복이나 족두리, 익선관 등의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필 로일(Phil Royle) 사장은 “레고랜드 개장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석 연휴에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와 가족들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