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컴투스, 라인게임즈 신작 MMORPG 3종, 출시 이후 기대 이하 성과게임업계 대목 '추석' 맞아 각종 이벤트로 신규 이용자 모객 나서유저 풀 중요한 MMORPG, 추석 기간 반등이 장기 흥행 원동력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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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컴투스, 라인게임즈 등이 최근 선보인 신작 모바일 MMORPG가 추석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며 신규 이용자 모객에 나섰다. 출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대목인 추석을 계기로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추석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추석 이벤트로 송편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게임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는 송편을 활용해 ▲4성 영웅 소환권 ▲전설 의상 교환권 ▲카드 소환권 10장 등을 지급한다.

    또한 3대3 영웅전 플레이, 무한 던전 클리어 등 게임 플레이 통해 일일 최대 30만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크로니클은 29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3성 빛과 어둠 선택권과 최대 300만 골드를 지급한다. 더불어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지급되는 송편으로 5성 하늘 무희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보름달 행운 이벤트’, 추석빔으로 신규 탈것 달토끼 패키지와 보름달빛 의상세트도 20일까지 한정 기간 선보인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인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복주머니로 도면, 교본, 임명장 등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추석맞이 이벤트! 보름달에 소원을!’ 이벤트를 비롯해 출석 이벤트 및 추석맞이 특별 쿠폰을 증정한다.

    세 게임 모두 추석을 맞아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핵심 재화를 비롯해 무과금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인 뽑기 기회 등을 제공하면서 신규 이용자가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출시 이후 다소 사그라든 관심을 모으고 반등을 모색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크로니클, 대항해시대 오리진 모두 각 사의 플래그십 타이틀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시 초기에 비해 화제성이 줄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10위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목이라 불리는 추석을 계기로 이용자 모객에 성공할 경우 단기간 매출 반등 효과는 물론, MMORPG에 필수 요소인 폭넓은 이용자풀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이탈하는 신작의 경우 추석 같은 명절 대규모 이벤트는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라며 “새롭게 유입된 이용자들 통해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