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파나마 기업들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논의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 갖고 사업 현황 및 전략 점검
  • ▲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만난 이재용 부회장과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의 모습.ⓒ삼성전자
    ▲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만난 이재용 부회장과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의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파나마에서도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t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목)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을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파나마에서도 유치 지원 활동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베트남, 네팔,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는 등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팔, 캄보디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피지, 동티모르 등에는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옥외 광고를 설치했으며,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도 영상물 등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매장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헬멧 ▲삼성블루윙스 수원 축구장 ▲포뮬러e  서울그랑프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행사장 등에서 광고·영상물·배너 등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이 부회장과 코르티소 대통령은 삼성과 파나마 기업들과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첫 해외 지점인 파나마법인에서 중남미 지역 법인장 회의를 갖고 중남미 사업 현황 및 전략도 점검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현장에 파견돼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장기 출장 직원 가족들에게도 소정의 명절 선물을 보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