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S APAC 2022에서 세계 최고의 우수성 확인클라우드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 진료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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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가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IMSS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HIMSS 디지털헬스지표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 1위’, ’예측 분석분야 1위’ 등 세 개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지표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건강 생태계로의 진행상황을 측정하는 것으로 상호운용성, 개인의료지원, 예측 분석, 거버넌스 및 인력 등 네 가지 분야를 측정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HIMSS로부터 평가를 받아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최초로 HIMSS가 선발하는 분야별 우수기관(Digital leader) 선정에서 두 개 분야에서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PHIS는 2017년 정밀의료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개발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의 시스템을 PHIS로 통합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함으로써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안암병원장은 “HIMSS APAC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고려대병원이 디지털포메이션에 대한 노력과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의 최고 병원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