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더럭셔리 오픈 후 한 달간 매출 전년대비 약 2배 증가'신발' 매출 전년比 2배 이상 늘어명품 경험 원하지만 가격 부담되는 2030세대 수요 늘어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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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이 ‘스니커즈’ 시장 잡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가 오는 23일까지 20여개 명품 브랜드 스니커즈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럭셔리 스니커즈 페스타’를 진행한다.

    ‘골든구스’ 브랜드의 물량을 기존대비 5배 이상 늘려 준비했으며, 메종마르지엘라, 알렉산더맥퀸, 오트리액션 등을 모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여성 슈퍼스타 W77 실버탬 화이트·실버 스니커즈’를 32만원대에, ‘오트리 22시즌 메달리스트 화이트 여성 스니커즈’를 19만원대에 선보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럭셔리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조건 없이 페이지에 방문해 응모하기만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커피 머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올해 9월 론칭한 명품 전문관이다. 론칭 이후 한 달간(9월14일~10월13일) 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명품 전용 라이브 방송 ‘럭셔리 톡파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앤더럭셔리 론칭 이후 ‘명품 스니커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로 명품 중에서도 ‘신발’ 매출이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나며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상위 10위에 스니커즈 상품이 매주 3개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지만 높은 금액이 부담스러웠던 2030세대 고객들이 100만원 안팎의 신발로 눈을 돌리고 있는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